1. 개요

인체의 뇌는 여러 개의 막과 머리뼈로 보호되어 있다. 이런 막 중에는 머리뼈 바로 아래 질기고 두꺼운 경막이 있고 그아래 층에 아주 얇고 투명한 막이 있는데 이를 거미막 또는 지주막이라고 한다. 지주막은 원래 한겹의 막으로 구성되어 뇌를 감싸고 있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두겹으로 나누어져 그 사이에 뇌척수액이 고여서 낭종을 형성하는데 이를 지주막 낭종이라 한다. 지주막 낭종은 막 자체도 양성이거니와 낭종속의 성분도 뇌척수액으로 정상적인 뇌척수액과 차이가 없어 많은 경우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다. 지주막 낭종은 전체 뇌종양의 1%를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방사선학적 진단 방법의 발달로 점차 발견률이 높아지고 있다. 지주막 낭종은 아무런 증상없이 지내다가 두부 외상이나 다른 목적으로 뇌를 검사하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꼭 수술적 치료를 해야하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이 질환의 정확한 발생 기전, 질환의 경과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있어야만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

2. 동의어

물혹, 지주막 낭종

3. 정의

지주막 낭종은 글자 그대로 지주막에 물이 고이는 것을 말합니다. 뇌는 여러 층의 막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지주막도 그중 하나 입니다. 지주막은 원래 한겹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선천적이던 후천적이던 한겹의 막이 두겹으로 나누어져 이 두개의 층 사이에 뇌척수액이라 부르는 물이 고이는 것을 지주막 낭종이라고 합니다. 원인으로는 대개의 경우 태생기때 두개의 층이 융합되지 못하고 이곳에 뇌척수액이 고이면서 주머니를 형성하기 때문이고 20~30%에서 다른 선천기형을 동반합니다. 그외에 두부손상으로 인해 지주막이 뇌를 싸고 있는 또다른 막인 경막으로 빠져나와 주머니를 형성하는 경우도 있고. 지주막하 층에 염증이나 유착으로 인하여 생길 수 도 있습니다.

4. 증상

지주막 낭종의 자연 경과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평생 아무 증상 없이 지내는 경우도 있고,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낭종이 변화가 없을 수도 있고, 드물긴 하지만 자연적으로 없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낭종이 점차 커지면서 인접한 신경조직을 누르거나 뇌척수액이 지나가는 길을 막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즉, 애들의 경우 머리가 커지거나, 머리 한쪽이 튀어나오거나 뇌압이 증가하여 머리가 아프고 속이 메스껍고 토하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경련을 일으킬 수 있고, 뇌수종, 행동장애, 낭종의 위치에 따라 국소적인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의 치료에 있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습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에 대증적 치료만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수술로 낭종을 들어내는 경우 뇌의 전위가 일어날 수 있고, 감염이나 출혈등 수술로 인한 합병증으로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기 ??문입니다. 반면에, 증상이 없는 환자에서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낭종이 있는 사람이 작은 두부 손상을 입은 후에 뇌출혈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수술의 적응증이 됩니다. 즉, 낭종이 커지거나 낭종으로 인한 뇌수종, 경막하 출혈로 뇌압이 증가한 경우, 국소적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난 경우나 낭종으로 인해 경련을 하는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5. 원인,병태 생리

6. 진단

7. 경과,예후

8. 합병증

수술로 인한 합병증은 많지 않으나 너무 많은 뇌척수액이 빠져나가면서 생긴 공간으로 출혈이 되는 경우가 있으며 아주 드물게는 가성 수막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에 따라 다른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데 특히 션트술을 시행한 경우 감염, 안면 신경마비, 눈의 외직근 마비, 급성 경막하 출혈이 있을 수 있으나 뇌내시경 수술은 비교적 안전하고 큰 합병증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9. 치료

수술적 치료의 목적은 직접적인 방법이건 간접적인 방법이던 낭종이 주위 조직을 누르는 것을 막아 뇌발육의 장애 요소를 제거하는데 있습니다. 직접적인 방법이라함은 두개골을 절개하여 직접 낭종을 제거하는 하거나 낭종과 뇌실 혹은 지주막하강을 통하게 하는 것으로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는 하나 주위에 뇌조직과 밀접하게 붙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험성이 높아 일부만 들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경우에도 충분히 증상이 호전되지만 재발되는 경우도 25%에 이릅니다. 간접적인 방법은 낭종과 복강사이에 인공관을 넣어 뇌척수액을 지속적으로 배액 시키는 것인데 수술이 간단하고 수술 효과도 아주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인공관을 넣는 것에 따르는 거부감과 션트술 자체의 합병증도 적지 않습니다. 최근 뇌내시경을 이용한 낭종 천공술은 첨단의 수술 방법으로 개두술과 션트술의 단점을 모두 극복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10. 예방법

11. 이럴땐 의사에게

12.

13.